이랜드, 제주 테마파크 개발사업자로 선정

입력 2013-03-20 11:55
이랜드는 20일 제주특별자치도의 애월 도유지 개발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랜드는 레저·외식 계열사인 이랜드파크 산하에 '애월국제문화복합단지' 법인을 설립하고 '더 오름 랜드마크 복합타운' 사업을 추진해 왔다.

개발 사업은 2014년부터 2022년까지 3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2017년 마무리되는 1단계로 복합엔터테인먼트 공원과 K팝 공연장, 한류스타스트리트 등으로 구성된 K팝타운조성을추진한다. 2019년까지는 국제컨벤션센터와 스타쉐프 레스토랑 등이 들어서고 2022년까지 레포츠타운, 콘도 등으로 이뤄진 외국인 전용 노블 빌리지가 조성된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매입한 토지까지 합하면 애월읍 일대에 총 100만㎡의 대지를 확보했다"면서 "앞으로도 복합 관광지구 형태의 '테마도시'를 신수종 사업으로 선정하고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산업경제팀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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