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프라이빗 뱅커(PB) 1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내 주식형 상장지수펀드(ETF)가 올해 가장 유망한 ETF로 꼽혔다고 20일 밝혔다.
신한금융투자는 지난 11~15일 '요즘 대세 ETF, 2013년 유망한 종목과 올바른 투자법'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조사에는신한금융투자 PWM센터의 금융전문가인 PB들과높은 고객수익률로 '마이스터' 칭호를 받은 영업전문가등 100명이 참여했다.
결과에 따르면올해 가장 유망한 ETF로 '국내 주식형 ETF및 국내 업종ETF(59%)'가 꼽혔다. 국내 증시 회복에 대한 신뢰감 때문으로 풀이된다.이어 미국, 일본 등 해외지수를 추종하는 '글로벌 ETF(36%)'도 많은 선택을 받아 2위를 차지했다. 그 외 채권형 ETF나 원자재 ETF는 각각 2명(2%)이 선택했다.
올해 주식형 ETF에 투자한다면 어떤 종목을 선택하겠냐는 질문에는 90%의 압도적 다수가 '코스피지수를 추종하는 ETF'를 꼽았다. 반면 자동차 및 조선운송 등 '섹터ETF', 고배당주 묶음 ETF나 밸류대형 ETF등 '스타일ETF'는 에 투자하겠다는 응답은 각각 5%, 3%에 그쳤다.
글로벌 주식형 ETF 중에서는 중국 ETF가 각광을 받았다.과반수 이상이 'CSI300 등 중국 지수를 추종하는 ETF(57%)'를 선택, 최근 7년간 부진했던 중국 증시가 시진핑 체제 출범 이후 회복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타났다.
한편 '일본 지수를 추종하는 ETF(28%)'도 2위를 기록해 엔화 약세 정책의 영향으로 일본 경제와 증시에 미칠 긍정적인 영향이 장기화 될 것으로 예상하는 전문가도 많았다. 또한 브릭스 지역에 투자하는 'KODEX Brazil 혹은 Tiger 브릭스', 미국 지수에 투자하는 'Tiger S&P 500 선물'의 경우 각각 6%의 선택을 받았다.
'ETF분할매수형 랩', '명품PRO ETF 랩', '중국본토ETF 분할매수형 랩', '플랜YES ETF서비스' 등 투자상품을 통한 간접투자의 장점을 묻는 질문에는 '일관성 있는 투자기준(40%)'을 가장 많이 꼽았다. '목표수익률 확정을 통해 안정적인 투자수익 확보가 용이하다(27%)'도 주요 장점으로 인정받았다. 이어 '종목선택과 매매타이밍을 전문가에게 맡겨 실패확률이 낮아진다(20%)', '하루 종일 HTS를 들여다 볼 필요가 없어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12%)' 순으로 응답했다.
박석훈 신한금융투자 WM추진본부 본부장은 "개인투자자가 직접자산을 배분하려면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하지만, 최근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는 ETF를 활용하면 좀 더 손쉽게 자산배분전략을 시행할수 있다"며 "신한금융투자는 다양한 ETF상품을 판매하는 선도적인 회사로서, 항후에도 고객 요구에 맞는 창의적인 ETF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급등주 자동 검색기 등장...열광하는 개미들
▶[한경 스타워즈] 대회 한 달만에 전체 수익 1억원 돌파! 비결은?
▶ 女직장인 "밤만 되면 자꾸 남편을…" 고백
▶ 고영욱, '화학적 거세'는 안심했는데 '덜덜'
▶ "이효리 제주도에 신혼집 마련" 알아보니
▶ 이경규 '꼬꼬면' 눈물 흘린 이유가…
▶ 개그맨 김학래, 탕수육으로 年 100억 벌더니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