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라카와 마사아키(白川方明) 일본은행총재가 19일 퇴임하면서 '아베노믹스'(과감한 금융완화를 골자로 하는 아베 신조 정권의
경제정책)에 회의적인 견해를 표명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시라카와 총재는 이날 퇴임 기자회견에서 미국, 유럽 등의통계를 보면 대량 통화공급과 물가상승의 관계가 단절되고 있는 추세라고 지적하며 금융완화를 강하게 하는 것만으로는 물가상승 목표를 달성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일본은행이 설정한 2% 물가상승 목표를 달성하려면 "성장 전략과재정재건이 필요하다"며 정부 역할을 강조했다.또 과감한 금융완화로 물가를 올리고 경기를 회복시킨다는 후임자 구로다하루히코의 일본은행 정책 운용 기조에 대해 "시장을 생각대로 움직이려는 정책관은 위험하다고 생각한다" 며 "시장은 금융정책을 예상해 자칫하면 과잉 반응한다"고 우려했다.
중앙은행의 독립성을 강조하는 시라카와 총재는 작년 12월 총선을 통해 집권한 아베 총리가 '물가 2% 상승'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무제한 돈을 풀겠다고 공언한데 대해이견을 표명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open@hankyung.com
▶급등주 자동 검색기 등장...열광하는 개미들
▶[한경 스타워즈] 대회 한 달만에 전체 수익 1억원 돌파! 비결은?
▶ 女직장인 "밤만 되면 자꾸 남편을…" 고백
▶ 고영욱, '화학적 거세'는 안심했는데 '덜덜'
▶ "이효리 제주도에 신혼집 마련" 알아보니
▶ 이경규 '꼬꼬면' 눈물 흘린 이유가…
▶ 개그맨 김학래, 탕수육으로 年 100억 벌더니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