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가 기죽는 순간? "나이 어린 여자 앞에서는 뭘 해도 안돼"

입력 2013-03-19 09:09
수정 2013-03-19 09:13
개그우먼 이경실이 “어린 여자 앞에서는 기죽는다”고 고백해 화제다.19일 밤KBS W에서 방송되는 여성편파 토크쇼 <여자들의 고민을 들어주는 식당 (이하 ‘여고식당’)> 5회에서는 ‘세상 모든 여자들에게 친절한 남편’으로 고민하는 주부의 사연이 공개된다. 다른 여자들에게는 친절하지만 정작 아내의 마음을 이해해 주지 못하는 남편 때문에 고민하는 사연을 들은 MC 이경실과 윤해영은 같이 눈물을 흘리며 이해하고 보듬는 모습을 보여 대한민국 대표 주부 힐링 멘토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특히, 이경실은 남편 주변의 여자들로 고민하고 있는 출연자에게 “다른 사람들은 그냥 상대해 볼 만하지만 일단 어린 여자에게는 뭘 해도 안된다”며 “기가 안 죽으려 해도 어쩔 수 없다”고 해 주부들의 공감을 이끌어낼 전망이다.한편 윤해영은 “내 남편의 경우 의사라는 직업상 진료를 하다 보면 본의 아니게 스킨십을 하는 경우가 있다”며 의도치 않게 다른 여자에게 친절하게 대할 수도 있는 남편들의 입장을 대변하기도 했다.키즈맘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