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앵란 피소, 김치 사업으로 100억대 매출 올리고…

입력 2013-03-18 16:21
수정 2013-03-18 16:25
김치공급업체 효원은 배우 엄앵란(77)이 회장으로 있는 홈쇼핑을 상대로밀린 물품 대급비를 돌려달라며 억대 소송을 제기했다.

18일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효원은 엄앵란을 상대로 1억6700만원 상당의 물품 대금 청구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냈다.

김치 제조·공급업체 측은"2010년 3월 홈쇼핑 등을 통해 김치를 판매하겠다는 엄씨 측에 김치를 제조, 공급하겠다는 계약을 체결했다"며 "엄씨 회사의 생산자 상표를 사용해 각종 김치 제품을 효원이 제조, 엄씨 측 회사가 지정하는 장소로 배송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금 지급은 매월 말일에 정산하기로 했으나 지난해 초부터 엄씨 측이 약정 기간에 대금을 지급하지 않는 등 지난 3월7일 거래가 중단될 때까지 1억6700여만원을 지급하지 않았다"며 "수차례 지급 독촉을 하자 처음엔 1주일 내에 정산하겠다고 하다가 자금사정이 어렵다고 말을 바꿨다"고 주장했다.

또"자사는 연예인과 방송인으로서 높은 인지도를 갖고 있는 엄씨가 피고 회사에 실질적인 경영자로 참여하고 있어 계약을 체결한 것"이라며 "엄씨는 자신의 책임으로 모든 것을 진행하겠다고 약속해 이를 믿고 납품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09년 엄앵란은 자신의 이름을 걸고 막내딸 강수화와 함께 주식회사 엄앵란으로 연예인 김치시장에 뛰어들었다. 이어 홈쇼핑에 출연 100억 원의 매출을 올린 바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급등주 자동 검색기 등장...열광하는 개미들
▶[한경 스타워즈] 대회 한 달만에 전체 수익 1억원 돌파! 비결은?


▶ 女직장인 "밤만 되면 자꾸 남편을…" 고백

▶ 고영욱, '화학적 거세'는 안심했는데 '덜덜'

▶ "이효리 제주도에 신혼집 마련" 알아보니

▶ 이경규 '꼬꼬면' 눈물 흘린 이유가…

▶ 개그맨 김학래, 탕수육으로 年 100억 벌더니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