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반갑다, 환절기"…클로렐라·목캔디 매출 '쑥'

입력 2013-03-18 15:05
환절기를 맞아 클로렐라, 목캔디, 공기청정기 등의매출이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롯데제과의 목캔디 제품은 지난 2월 전년 동기 대비 1억 원 증가한 18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국내 클로렐라 판매 1위 업체인 대상웰라이프도 환절기 특수를 맞았다. 클로렐라 제품은 매년 3~5월 판매량이 평월보다 30% 이상 높아진다. 클로렐라는 엽록소, 단백질 등을 함유해 해독작용과 면역력 증진 효과가 있는 식품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

나경호 대상웰라이프 본부장은 "올해는 미세먼지 농도가 사상 최고조에 이를 것이라는 예보가 있어 클로렐라 판매량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기청정기와 마스크도 환절기 인상 상품이다.

코웨이의 공기청정기는 황사가 본격화되는 3월부터 5월까지 판매량이 약 20% 증가한다. 코웨이는 은행잎 등 천연성분이 함유된 기능성 필터를 내세워 황사철 마케팅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공기청정기 기능을 갖춘 위니아만도의 에어워셔도 지난 1월부터 꾸준히 판매량이 늘고 있다.

편의점에서는 마스크의 판매량이 급증한다. GS25는 최근 미세먼지 농도가 증가했을 당시 마스크 판매량이 2주 전보다 65.8% 증가했다고 밝혔다. 가글 용품과 렌즈 세척액의 판매량도 늘어났다.

업계 관계자는 "봄이 성큼 다가오면 황사, 면역력 저하, 알레르기 등으로 불편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난다"며 "이로 인해 클로렐라, 목캔디, 공기청정기 등의 판매량이환절기에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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