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자식 상팔자' 엄지원 "나를 성장시킨 가족 같은 드라마"

입력 2013-03-18 11:08
[권혁기 기자] 배우 엄지원이 종합편성채널 JTBC '무자식 상팔자'(극본 김수현, 연출 정을영) 종영소감과 함께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3월18일 엄지원은 소속사 채움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정말 나를 많이 성장시킨 가족 같은 따뜻한 드라마였다"라며 "'무자식 상팔자'에 나오는 모든 배우 분들에게 너무 많은 것을 함께 느꼈고 작품을 할 수 있어서 떠나 보내기 아쉬울 정도로 너무나 행복한 시간 이었다"고 밝혔다.엄지원은 "같이 고생한 배우 스태프과 배우들을 이제 못 본다는 아쉬움이 더 커서 마지막 촬영날 눈물이 났다"며 "모두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했고 마지막까지 '무자식 상팔자'를 열렬히 사랑해 주신 시청자 분들께도 정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엄지원은 그동안 기억에 남는 3가지 장면으로 "모든 장면이 다 소중했지만 그중에 꼽아 본다면 아빠(유동근)와 할아버지(이순재)에게 유진이가 내딸이라고 고백하는 장면과 할아버지가 유진이 백일 돈 주셔서 평생 잊지 못할 거라고 할아버지 등뒤에서 이야기 하던 장면, 인철이 찾아왔지만 보내던 장면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고 답했다.이어 "배우로서 '무자식 상팔자'는 기억에 남는 작품이 될 것 같다"며 "앞으로 좋은 작품으로 다시 인사드리기 위해 열심히 차기작 활동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엄지원은 극중 판사 출신 미혼모로 장녀이자 냉철한 성격의 소유자 안소영 역을 맡았다. 그는 미혼모로서 설움과 애절한 모성애로 주말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한편 '무자식 상팔자'는 전국시청률 10.0%(닐슨코리아 기준)로 두자리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사진제공: 채움엔터테인먼트)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news@wstarnews.com▶ [w위클리] ‘K팝스타’ 제목과 다르다? 韓가요 품귀현상 왜? ▶ [w위클리] 신동엽-유희열, 음지를 벗어난 ‘19금 드립의 미학’ ▶ 싸이 신곡 고민, 제목이 아싸라비아? “발음이 문제… 2곡 논의 중” ▶ 이휘재 쌍둥이 아빠, 15일 듬직한 아들 출산 ‘녹화 마치고 달려가’ ▶ [포토] 신화 '요즘 아이돌 못지 않은 역동적인 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