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18일 철강업종에 대해 수요 부진과 최근 철강 가격 약세 등에 비춰 2분기 국내 철강업체 내수가격 인상이 쉽지 않을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박현욱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철광석 가격과 중국 철강 가격은 3주째 동반 약세를 시현하고 있다"며 "철광석 가격 하락은 올 2~3분기 국내 철강사들의 원가 부담을 낮출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나 반대로 중국 철강 유통가격도 내리고 있어 2분기에 국내 철강업체들의 내수가격을 인상할 명분이 작아질 수 있다는 점에서 주가 상승 모멘텀을 약화시키는 요인"이라고 밝혔다.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수요 부진 여파로 철광석과 철강가격이 함께 내림세를 보이고 있어 중국 철강 유통가격이 반등하더라도 그 폭과 기간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2월 조강생산량은 전년 동월 대비 11% 증가해 아시아 역내 수급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고, 미국과 유럽의 철강가격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박 연구원은 전했다.
또한 그는 "현재 철강업황은 지난 3년간 철강수요의 저성장과 과잉설비의 환경에서 벗어나고 있지 못하고 있고 재고조정의 소 사이클이 지속될 것"이라며 "2분기 국내 철강업체 내수가격 인상이 관건이나 쉽지 않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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