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8일 외국인의 매도 공세는 이날을 기점으로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 오승훈 애널리스트는 "이날을 기준으로 FTSE 지수 정기 변경이 이루어진다"면서 "이번 변경의 핵심은 유
동비율 방식의 변화이며 뱅가드펀드의 한국물 청산을 위해 설정된 FTSE Emerging Transiton Index의 유동비율 변경도 이날까지 조정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오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를 기준으로 보면 기존 간접 유동비율 방식으로는 시가총액 산정에 상장 주식수의 100%가 반영됐지만실제 유동비율 방식으로 변경되면서 75%가 반영되게 된다"며 "주간 단위 4%씩 줄이는 과정은 지속되지만 유동비율 기준 변경 효과가 일시에 반영되면서 충격을 주게 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종목별 차이는 있지만 많게는 24%를 한꺼번에 줄여야 하는 이슈가 발생한다"면서 "지난주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는 이와 연관된 매도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오 애널리스트는 "유동비율 변경은 단기적으로 충격을 주지만 이후 출회된 물량 부담을 줄이는 효과도 있다"며 "이날 정기 변경이 마무리되면 유동비율 변화가 크고 외국인 매도 규모가 컸던 대형주의 반등을 기대해 볼 수 있으며이에 해당하는 종목은 삼성전자, 한국전력, 금융주(삼성생명, 삼성화재, 외환은행)"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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