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마시고…주말엔 영화·등산…피부관리도 꼼꼼히
삼성證, 매입유업 등 7종목 선정
‘사람들의 일상생활에서 투자 유망 종목을 찾는다.’
이남룡 삼성증권 연구위원이 15일 투자정보팀 K과장(37·미혼)의 일상생활을 통해 매일유업 락앤락 등 유망종목 7개를 선정해 발표했다.
K과장은 출근 때 배달되는 ‘매일유업’의 야채샐러드 주스를 마신다. 일과시간 중 두세 번은 동료들과 매일유업 커피를 즐긴다. 피부 관리를 위해 회사 책상에 갖다 놓은 화장품은 일본계 고가 화장품에서 최근 ‘에이블씨엔씨’ 중저가 제품으로 바꿨다. 얼마 전엔 스마트폰을 애플 아이폰에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2로 교체했고 50인치 삼성전자 스마트TV도 구입했다.
이 연구위원은 K과장의 회사 밖 생활도 유심히 살폈다. K과장 어머니가 혼자 사는 아들을 위해 반찬을 만들어올 때면 항상 밀폐 용기 ‘락앤락’ 제품을 이용한다. K과장은 퇴근 후에는 지상파 프로그램이 아닌 ‘CJ E&M’이 제작한 프로그램을 즐겨본다. 취미생활은 영화 관람과 등산이다. 영화는 주로 ‘CJ CGV’에서 본다. 여자친구와 등산을 다니면서 커플 등산복을 노스페이스 브랜드로 맞췄다. ‘영원무역’이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만드는 브랜드다.
이 연구위원이 K과장의 일상을 통해 추천한 7개 종목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는 작년보다 16%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CJ E&M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 평균은 897억원으로 전년 대비 13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매일유업(38.10%) CJ CGV(34.51%) 락앤락(31.98%) 삼성전자(26.80%) 영원무역(16.79%) 에이블씨엔씨(16.39%)의 영업이익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올 들어 주가 흐름도 나쁘지 않다. 7개 종목 중 소속 시장 주가지수보다 못 오른 종목은 삼성전자뿐이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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