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영업정지 중 LG U+에 LTE 밀려

입력 2013-03-14 17:06
수정 2013-03-15 04:57
2위 쟁탈전 가열



롱텀에볼루션(LTE) 시장에서 3위인 KT가 2위인 LG유플러스를 따라잡았다가 다시 밀려났다. 영업정지 기간(2월22일~3월13일)에 가입자를 많이 빼앗긴 탓이다.

14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의 LTE 가입자는 최근 500만명을 넘어섰다. KT의 488만명에 비해 10만명 이상 많은 수준이다.

KT는 LG유플러스의 영업정지(1월7~30일)가 끝난 뒤인 지난달 13일 기준 LTE 가입자가 473만명으로 LG유플러스(469만명)를 추월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KT는 자사 영업정지 기간 중에 LG유플러스에 가입자를 많이 빼앗겨 다시 3위로 밀려났다.

전체 이동통신 시장에선 3위인 LG유플러스가 LTE 시장에서 2위에 오른 것은 이 서비스를 먼저 시작했기 때문이다. LG유플러스는 2011년 7월 LTE 서비스에 나섰고, KT는 6개월 뒤인 지난해 1월에야 시작했다. KT는 올해 상반기 중에 LG유플러스를 추월하겠다는 목표를 세웠고, LG유플러스는 올해 안에 전체 가입자에서 LTE 가입자가 차지하는 비중을 현재 50% 수준에서 75%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1위 사업자인 SK텔레콤의 LTE 가입자 수는 최근 900만명을 넘어섰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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