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레이더] 금통위·동시만기 '촉각'…변동성 확대 주의

입력 2013-03-14 06:49
14일 코스피지수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와 선물·옵션 동시 만기(쿼드러플 위칭데이)일을 맞아장중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예상된다.

이번주 들어 이벤트 경계감이 확산되며 관망세가 나타났던만큼 이날결과를 확인한 후 투자자들의 대응 방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모두 상승했다.특히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강보합세를 기록해 9일째 상승하며 1996년 이후 17년 만에 최장 랠리를 기록했다.

미국의 소비 경기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표인 소매 판매 실적이 5개월만에 최대 증가폭을 기록해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지난달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1.1% 늘어난 것으로 조사돼시장 예상치(0.5% 증가)를 웃돌았다.

전날 코스피 지수는 장중 내내 보합권에서 눈치보기를 이어가다 장 막판 정보기술(IT)주의 강세에 힘입어 2000선에 바짝 다가서6.39포인트(0.32%) 오른 1999.73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는 기준 금리를 결정한다. 전문가들은 기준금리 '동결'에 무게를 두고 있는 상황이다.최근<한경닷컴>이 16개 국내 증권사를 대상으로 3월 기준금리 전망을 조사한 결과, 이 중 11개 증권사가동결될 것으로 예상했다. 기준금리가 인하될 것이라고 보는 증권사는 5개사였다.

3월 선물·옵션 동시만기에 따른 매물충격도 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증시 전문가들은 만기일에 쌓인 프로그램 매수차익 잔고가 많지만 청산 물량은 많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동시만기일 충격이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3월 만기 물량의 상당 부분은 청산되지 않고 6월로 이월(롤오버)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차근월물인 선물 9월물의 미결제약정이 9만계약을 넘고 있다"며 "절대수치로 보면 상당히 높은 편이며롤오버의 마무리로 보기에 충분한 수치"라고 판단했다.

그는 "실제로 강세를 보이던스프레드 역시 전날 막판에 소폭 하락해 롤오버 마무리에 따른 수급적 공백 영향으로 볼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날 만기 충격이 발생할 수 있는구체적인 수치로 최 애널리스트는 백워데이션 베이시스와 1.7포인트 미만의 스프레드를 제시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다만 "장중 베이시스가 콘탱고를 유지하면서 전날 스프레드 고가인 2.15포인트를 웃돈다면 매수 우위의 만기 상황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급등주 자동 검색기 등장...열광하는 개미들
▶[한경 스타워즈] 대회 개막 1달만에 7000만원 수익! 비결은?


▶ "이효리 제주도에 신혼집 마련" 알아보니

▶ 女대생, 男선배 앞에서 '애교'떨다 그만

▶ 개그우먼 배연정, '국밥' 팔아 하루 버는 돈이

▶ 이경규 딸, 라면 CF서 '폭풍 미모' 뽐내더니

▶ "야동 못 끊는 남편 어쩌죠" 女교수 대답이…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