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관 20명 인사] 정현옥 고용노동부 차관, 배짱 두둑한 '여장부'…1년만에 친정 복귀

입력 2013-03-13 21:18
정현옥 고용노동부 차관은 지난해 고용부를 그만뒀다가 이번에 ‘친정’으로 복귀했다. 고위공무원 인사에서 사표를 냈던 그가 정부가 바뀌었는데도 차관으로 기용된 것은 앞서 고용부에서 일할 당시 그만큼 뛰어난 능력을 보였기 때문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여성인 점 그리고 행정고시(28회) 출신으로 관료생활을 오래해와 학자출신 장관을 잘 보좌할 것이라는 기대가 내부에서 나온다. 현 정부 요직에 많은 성균관대(학사)와 위스콘신매디슨대(석사) 출신이라는 점이 차관 발탁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을 수 있다.

고용부 내에선 배짱 두둑한 ‘여장부’로 통한다. 평소 정책을 강하게 밀어붙이는 스타일이고 성격도 소탈한 편이다.

전문 분야는 근로기준 및 노사관계. 박근혜 대통령이 ‘고용률 70%’를 국정과제로 내걸고 있고 장관도 해당 분야 전문가를 임명할 만큼 고용부가 일자리 창출에 ‘올인’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노사관계도 챙기겠다는 청와대의 의지가 읽힌다. 장관은 고용에 집중하고 노사관계는 차관에게 맡기는 식으로 업무 분담을 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배경이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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