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투자증권은 13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기존점 신장률이 개선되고 있고 증축으로 추가 매출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9만1000원을 유지했다.
이달미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달부터 날씨가 따뜻해지면서봄신상품 의류가 판매 호조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기존점 신장률이 지난달보다 개선되고 있어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5월에는 어버이날, 스승의 날 등 쇼핑시즌이 있고 지난해 기저효과로 2분기 기존점 신장률도 1분기보다는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무역센터점 증축이 완료되면 매출이 추가적으로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현재 리뉴얼 중인 무역센터점 중 명품매장 일부는 지난달 말오픈했고 올해 하반기에는 추가적으로 7, 8층이 문을 열어오는 7월 이후부터는 정상적인 영업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7월 이후 무역센터점은 기존 면적 1만250평에서 1만5600평으로 약 5350평의 영업면적이 확장된다"며 "올해연간 매출액 940억원이 추가되면서 무역센터점만외형성장률이 약 19%에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내년이후부터는 연간 2000억원 이상 추가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이 외에도 지난해 적자를 기록한 충청점이 흑자로 돌아서는 등 올해 현대백화점의 연결 영업이익은 8.9% 증가할 것"이라며 투자를 권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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