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D-3 앞두고 갤4 공개?…실체 확인해보니

입력 2013-03-12 14:34
수정 2013-03-12 17:03


삼성 "갤럭시S4 아닌 갤럭시S3 사진"

갤럭시S4 공개를 사흘 앞둔 12일 삼성전자가 미국 법인 트위터를 통해 공개한 한 장의 사진이 화제로 떠올랐다. 어두운 조명 아래 실루엣만 살짝 드러낸 이 사진이 갤럭시S4라는 얘기가 인터넷에 번졌다. 그러나 확인 결과 이 사진은 갤럭시S4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미국 법인 트위터에 올라온 사진은 갤러시S4가 아닌 갤럭시S3"라며 "티저 광고의 일환으로 궁금증을 유발하기 위해 올린 것 뿐"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발표일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디자인을 공개하는 건 상식적으로 말이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날 미국 법인 트위터에는 '넥스트 빅 씽'(Next Big thing)을 위한 카운트다운이 시작됐다. 누가 오는 14일 열릴 글로벌 언팩 이벤트를 준비하는가?"라는 글과 함께 갤럭시S4로 추정되는 사진이 공개됐다.

갤럭시S3와 유사한 모습에 사진을 본 일부 네티즌들은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한 네티즌은 "갤럭시S3도 좋지만 새 제품에서는 좀 더 새로운 디자인을 원했다"며 "실제 제품이 아니길 바란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언팩 행사를 갖고 갤럭시S4를 공개한다. 새 제품은 4.99인치 풀HD 디스플레이에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젤리 빈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두뇌에 해당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에 옥타코어(코어가 8개)를 적용했을 지 여부가 관심사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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