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2일 최근 국내 증시의 거래대금이 부족한 상황이지만 2050선 안착에 성공한다면 다시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배성영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수급적인 측면에서의 시장 흐름 중의 가장 큰 특징은 증시 전반의 거래대금 감소로 요약할 수 있다"며 "이는 시장 참여자의 관망심리가 높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 엔화 약세 지속에 따른 실적 우려 등이 관망세를 불러오고 있다는 판단이다.
하지만 배 애널리스트는 거래대금 감소가 수급 모멘텀 부족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거래대금이 감소했다는 것은 적극적인 매수 주체의 부재를 의미하지만, 적극적인 매도 주체도 없다는 점을 동시에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전날 증시가 장 초반 하락에도 빠른 반등을 보인 이유도 북한발 지정학적 리스크 요인은 단기 저가 매수의 기회였고, 거래대금 저점권에서 지수의 저점도 형성되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배 애널리스트는 "시장의 방향성이 아직은 뚜렷하지 않아 거래대금이 부진하지만, 2050선 안착과 이후의 상승 시도가 전개된다면 충분히 거래대금은 다시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술적 저항선인 코스피 2050선 안착을 위해서는 내수 및 부동산 안정책, 금리 인하 등의 정책과 1분기 실적 안전성이 확인돼야 한다는 판단이다.
그는 "이 같은 펀더멘털(기초체력) 변화가 관찰되기 이전까지는 제한적인 지수 등락이 좀 더 이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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