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비상장 LG CNS '회복'·서브원 '선방'-이트레이드證

입력 2013-03-12 07:30
수정 2013-03-12 08:26
이트레이드증권은 12일 지주회사 LG에 대해 "주요 비상장 자회사의 4분기 실적을 추론해보면, LG실트론의 실적은 다소 실망스러우나 LG CNS의 회복, 서브원의 선방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LG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원은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준섭 연구원은 "서브원의 4분기 순이익은 251억원, LG CNS는 913억원, LG실트론은 -175억원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LG실트론의 환차손에 따른 손실에 이자비용이 불어남에 따라 순이익이 감소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LG실트론의 50% 이상 매출이 미국과 일본에서 발생함을 고려하면 환차손은 불가피했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일본 경쟁업체(Shin-etsu, Sumco 등)가 엔저효과에 수혜를 보게 될 것을 감안하면, 올해에도 영업환경은 우호적이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LG CNS와 서브원의 회복세는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LG CNS와 서브원은 동반성장 이슈로 인해 약세를 보였던 자회사다.

김 연구원은 "LG CNS는 지난해 공공부문 수주에 제약이 걸렸으나 스마트그린시티 및 클라우드 서비스, 해외진출 등으로 활로를 찾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그는 "서브원 역시도 중소기업 영역으로 불리는 MRO(소모성자재구매) 사업 중심에서 시설 및 건설관리 등으로 다각화 추진함에 따라 실적 회복하고 있는 국면"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한경 스타워즈] 대회 개막 1달만에 7000만원 수익! 비결은?
▶한국경제의 알찬기사를 매일 만나는 방법-MY뉴스 설정!!


▶ "이효리 제주도에 신혼집 마련" 알아보니

▶ 개그우먼 배연정, '국밥' 팔아 하루 버는 돈이

▶ 이경규 딸, 라면 CF서 '폭풍 미모' 뽐내더니

▶ "야동 못 끊는 남편 어쩌죠" 女교수 대답이…

▶ '아빠 어디가' 출연 한 번에 2억5천만원 횡재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