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빚더미에 죽을 만큼 힘들었다" 고백

입력 2013-03-11 18:59
[권혁기 기자] 배우 이병헌이 빚더미 때문에 힘들었던 과거를 고백했다.3월11일 오후 11시15분 방송될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사전녹화에서 이병헌은 "과거 TV 드라마를 통해 얼굴을 알리며 배우로서 빛을 보고 있을 즈음 갑작스런 아버지의 죽음으로 집안의 가장이 돼야만 했고, 설상가상으로 아버지가 사업으로 남긴 빚더미까지 갚아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고 말문을 열었다.이병헌은 이어 "한 가정을 책임져야 할 장남으로서 빚더미 때문에 닥치는 대로 일을 할 수밖에 없었고 아무도 그런 자신의 상황을 몰랐다"며 그 이후 극심한 정신적 고통에 시달린 사실을 허심탄회하게 말했다.또 이병헌은 "방송국에 처음 입성하게 해 준 것은 연기가 아닌 팔씨름 덕분이었다"고 밝혀 좌중을 놀라게 했고 그의 실력을 검증하고자 현장에서 팔씨름 대회를 열었다는 후문이다.그는 "우여곡절 끝에 데뷔해 첫 작품을 맡게 됐지만 매일 매일 '이 작품이 곧 나의 데뷔작이자 은퇴작이다'라고 외치며 촬영에 임할 수밖에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병헌은 파란만장한 데뷔 스토리는 방송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또한 이날 방송에선 아시아를 넘어 할리우드에 진출하며 월드스타로 발돋움한 배우 이병헌의 할리우드 진출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공개된다. (사진제공: SBS)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news@wstarnews.com▶ 김태희 "비와 열애 기사 터져 '장옥정' 제작진에 죄송" ▶ [인터뷰] '신세계' 박성웅 "16년 만에 제대로 놀았다?" ① ▶ [인터뷰] 박성웅 "난 '신세계' 이중구 보다 더 독하다" ② ▶ 이병헌 "韓 영화 사랑, 저 나온 할리우드 영화도 사랑 부탁" 애교 ▶ [w위클리] ‘K팝2’ 시청률 하락 이유? 시청자-심사위원 ‘불협화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