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오디션 방식 채용…스펙 대신 '끼'

입력 2013-03-11 17:15
수정 2013-03-12 02:27
SK그룹이 학력과 외국어 실력 등 이른바 ‘스펙’을 배제하고 신입사원을 채용하는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SK는 지원자의 열정과 도전 정신 등을 평가해 입사 여부를 결정하는 ‘바이킹 챌린지’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진행한다고 11일 발표했다. SK는 전국 6개 주요 도시를 순회하면서 오디션 형식으로 지원자를 평가한 후 합숙 훈련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뽑을 계획이다.

선발자에게는 올해 상반기 SK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인턴십 결과에 따라 일반 공채사원들과 함께 내년 초 신입사원으로 입사한다.

원서 접수 기간은 11일부터 오는 22일까지다. 인터넷 홈페이지(www.skviking.com)를 통해 지원할 수 있으며 최종 합격자는 6월께 발표한다.

SK 측은 지난해 이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창업 경험자, 국제 봉사활동 경험자, 각종 경진대회 입상자, 특허 보유자 등 창의적이면서 독특한 경험을 가진 새로운 유형의 인재 50여명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조돈현 SK 인재육성위원회 기업문화팀장은 “글로벌 성장시대에서는 다양성과 능력 중심의 인재 확보가 절실하다”며 “바이킹형 인재는 SK의 글로벌 성장과 신규사업 추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향후 신입사원의 10% 이상을 오디션 방식으로 선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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