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티크 명품 보석 대거 경매… 서울옥션, 20일 22점 출품

입력 2013-03-11 17:00
수정 2013-03-11 22:03
근·현대 미술품 120점도


예술적 아름다움과 희소가치를 지닌 귀걸이, 목걸이, 브로치, 시계 등 ‘앤티크 주얼리(명품 보석)’가 대거 경매에 부쳐진다. 미술품 경매회사 서울옥션(대표 이학준)은 오는 20일 서울 평창동 경매장에서 시계·보석 등 주얼리 22점과 미술품 120점을 경매한다고 발표했다.

‘앤티크 주얼리’는 100년 이상의 역사적 가치를 지닌 보석과 귀금속. 시간이 지날수록 장신구로서의 가치 외에도 재산적 가치를 지닌다. 최근에는 100년이 채 되지 않았지만 한 시대를 상징하는 예술적 가치, 디자인적 특징, 유명 디자이너의 서명이 들어가 있으면 앤티크 주얼리에 포함시키는 추세다.

경매작 중 가장 비싼 금액에 나온 작품은 1925년에 제작된 ‘아르데코 다이아몬드 브로치’(사진). 반클리프 아펠의 보석으로 납작한 육각형 모양의 브로치다. 바깥쪽을 향해 대칭으로 하트 문양이 있고, 위아래에 다이아몬드가 박혀 있다. 추정가는 8000만~1억원. 티파니앤코에서 1905년 제작한 ‘다이아몬드 플래티늄 시계’(8000만~1억원)도 새 주인을 찾는다.

근현대 미술품으로는 김환기 화백의 1950년대 작 ‘달밤’이 추정가 1억2000만원에 나온다. 김 화백이 부산 피란 시절의 심정을 담아낸 작품. 1952년 1월 남포동 뉴서울 다방에서 연 개인전에 출품된 바 있어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프리뷰는 14~19일 평창동 경매장. (02)395-0330

김경갑 기자 kkk10@hankyung.com

▶ "이효리 제주도에 신혼집 마련" 알아보니

▶ 개그우먼 배연정, '국밥' 팔아 하루 버는 돈이

▶ 이경규 딸, 라면 CF서 '폭풍 미모' 뽐내더니

▶ "야동 못 끊는 남편 어쩌죠" 女교수 대답이…

▶ '아빠 어디가' 출연 한 번에 2억5천만원 횡재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