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국이 2008~2012년에 장관급 고위 간부 30명을 부정부패나 직무 관련 비리 혐의로 입건 조사했다고 최고인민검찰원이 10일 밝혔다.
차오젠밍(曹建明) 최고인민검찰원장은 이날 제12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행한 최고인민검찰원 공작보고에서 지난 2008년 이후 수사를 받은 현(縣)급 이상 간부(국장급)가 약 1만3000여명에 달했다고전했다.
그는 “그동안 부패를 척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며 “지난 5년간 뇌물 제공자 약 1만9000명을 기소해 재판에 넘겼다”고 설명했다.
공작보고에 따르면 검찰을 비롯한 법집행기관 간부 약 3만6900명과 법원 직원 1만2800명도 입건한 것으로 드러났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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