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300개 업체 조사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국내 제조업체 10곳 중 9곳은 올해 재무건전성에 초점을 맞춘 보수적 자금운용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달 18~27일 전국 30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자금운용 실태와 정책과제’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0일 발표했다. 올해 자금운용 방안을 묻는 질문에 응답 기업의 93%가 ‘단기 유동자금 확보 위주의 보수적 운용’이라고 답했다. ‘주식·파생상품 등에 투자하는 등 공격적으로 자금을 운용하겠다’는 기업은 7%에 그쳤다.
기업들은 보수적 자금운용을 계획하고 있는 이유로 ‘경제 불확실성 상존’(59.9%)을 가장 많이 꼽았다. ‘재무 건전성 확보’(30.8%), ‘금융권 신용경색 대비’(3.6%), ‘투자처 발굴 애로’(3.2%), ‘기업 구조조정 대비’(1.8%) 등이 뒤를 이었다. 부채비율 목표를 설정할 때 고려사항(복수응답)으로는 ‘회사 신용도’(72.6%)를 가장 많이 꼽았다. 다음으로 ‘대출조건’(44.4%), ‘경기전망’(40%), ‘동종업계 평균 부채비율’ (27.8%) 순이었다.
기업들은 원활한 자금조달을 위한 정책과제로 △정책자금 확대(44.7%) △신용보증 규모 확대(15.7%) △총액대출한도 확대(12.6%) △주식·회사채 등 직접금융 활성화(11.7%) △담보 위주의 대출 관행 개선(10.7%) △금융회사의 불공정 영업행위 개선(3.6%) 등을 들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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