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르완다 정부와 롱텀에볼루션(LTE) 기반의 무선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합작회사 설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르완다 내 LTE 네트워크가 개발, 구축, 운용될 예정이고 이를 르완다의 이동통신 사업자 및 이동통신재판매(MVNO) 사업자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KT는 기술 지원과 운영 노하우 이전 등 합작회사의 경영을 총괄하고, 르완다 정부는 사업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회사관계자는 "합작회사를 통해 구축될 LTE 네트워크는 기존 국가 기간광통신네트워크에 더해 르완다의 다양한 계층과 지역사회를 초고속 무선 네트워크로 이어주는 역할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KT는 르완다에서 2007년 와이브로 구축을 시작으로 국가 백본망, 전국 광케이블망 구축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작년 12월에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와 함께 200억원 규모의 르완다 정보 보안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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