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딸 서영이'에 나온 바로 그 공연…'판타스틱' 전용관서 막 오른다

입력 2013-03-08 15:13
수정 2013-03-08 15:22
인터랙션 기술이 뮤지컬 판타스틱과 만났다.시청률 40%를 훌쩍 넘기며 성황리에 종영한 '내 딸 서영이'에 나온 그 공연 뮤직 퍼포먼스 판타스틱. 판타스틱은 국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퓨전 국악과 심장을 두드리는 강렬한 타악, 시공간을 초월하는 로맨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100% 라이브 퓨전 국악 공연이다. 판타스틱은 한국의 전통국악을 현대화 시켜서 상업적으로 성공한 공연이기도 하다. 작년 한 해 외국인 관광객 12만 명을 유치해 국악 공연으로서 가장 흥행했다.주최 측은 한국 뿐 아니라 월드마켓에서도 흥행할 수 있는 한국 공연의 미래 가치에 투자하기 위해 IT 첨단 기술을 이용한 관객과의 인터랙티브를 시도하는 새로운 개념의 공연언어를 만들었다. 이를 위해 판타스틱은 지난 해 11월부터 첨단 R&D 공연기술개발 전문가들과 인터랙션 기술을 공연에 적용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관객반응 기록화 · 분석 기술을 이용한 공연, 관객의 반응을 체크하여 바로 공연에 반영시키는 것은 국내 최초의 시도다. 이 기술을 사용하면 관객이 배우와 함께 국악기를 선택하여 합주할 수 있고 그에 반응한 영상이 무대 위에 나타난다. 새롭게 바뀐 판타스틱 공연은 오는12일부터 중구 정동 경향신문사 빌딩 경향아트힐 판타스틱 전용관에서 상설 공연된다. 키즈맘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