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이 8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주최하는 '2013 대한민국 펀드어워즈'에서 대상(大賞)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상 '금융투자협회장상'에 선정된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은 일반 주식펀드 평균 수익률이 코스피를 크게 웃도는 우수한 성과를 기록해 14개 대상 운용사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정량평가, 정성평가뿐만 아니라 계열 판매 완화도 평가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아 대상에 선정됐다.
2012년 펀드 투자자에게 가장 적극적으로 다가서고자 노력한 자산운용사에게 수여되는 '한국투자자보호재단 이사장상'에는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이 선정됐다. 자산운용보고서에 적절한 표와 차트 등을 사용하고 상세한 설명을 추가함으로써 투자자들의 이해도를 높인 점과 왕성한 투자자 교육활동 등이 높이 평가됐다.
유형별로 가장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한 펀드에게 수상되는 'KG제로인 회장상'에는 9개 펀드가 선정됐다. 최소 운용규모가 100억원 이상이며, 3년 이상 운용된 리테일 펀드를 대상으로 뽑았다. 일반주식 유형에서는 트러스톤자산운용의 '트러스톤 칭기스칸 펀드'가 선정되었으며, 배당주식에서는 신영자산운용의 '신영 밸류고배당 펀드', 중소형주식에서는 삼성자산운용의 '삼성중소형FOCUS펀드'가 선정됐다.
일반주식혼합에서는 신영자산운용의 '신영 신종개인연금 60 전환형 펀드', 일반채권혼합에서는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의 '한국밸류 10년투자 퇴직연금 펀드', 일반채권에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라이프사이클7090연금 펀드'가 수상했다.
또한, 글로벌신흥국주식에서는 피델리티자산운용의 '피델리티 EMEA 펀드', 중국주식에서는 삼성자산운용의 '삼성 차이나1 펀드'가 선정됐다.
KOSPI200인덱스에서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의 '한국 크루즈 F2.8 인덱스 펀드'가 수상하게 됐다.
한편, 주식형 일임자산의 최근 3년간 성과가 우수한 투자자문사에게 수여되는 투자자문사 최우수상에는 케이원투자자문이 뽑혔다.
2012년 두드러진 성과와 더불어 투자자들에게 관심을 모은 펀드에게 수여되는 특별상은 '알리안츠 PIMCO 분산투자 펀드'로 결정됐다. 이 펀드는 2012년 한 해 동안 14.61%의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클래스 합산 기준으로 총 2231억원이 유입돼 최고의 자금유입을 보였다.
수상대상 자산운용사들이 선정한 우수 판매사에게 수여되는 특별상은 우리은행이 선정됐다.
기관수익자를 대상으로 투표로 실시된 기관수익자선정 최우수상에는 국내 주식운용사에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국내 채권운용사에 동부자산운용, 국내 주식형 자문사에 브이아이피(VIP)투자자문이 선정됐다.
올해 최고의 매니저에게 수여되는 펀드매니저 최우수상에는 주식 매니저에 삼성자산운용의 민수아 매니저, 채권 매니저에 한화자산운용의 오현세 매니저가 수상자로 결정됐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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