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포커스] '최고가' 행진 코라오홀딩스, 시총 1조 보인다

입력 2013-03-08 11:39
수정 2013-03-08 13:45
3년 전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코라오홀딩스가 사상 최고가 행진을 벌이며 시가총액 1조원 달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증시전문가들은 자체적인 차량 제조·판매와 상용차 시장 확대라는 두 개의 성장 엔진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가시총 1조원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진단했다.

8일 오전 11시 현재 코라오홀딩스는 전날 대비 50원(0.21%) 오른 2만36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대북 리스크가 불거지며 코스피가 보합권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이날 코라오홀딩스는 장중 2만405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갈아 치웠다. 거래일 기준으로 8일째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 6일에는 장중 급등해 지난해 세운 사상 최고가인 2만1900원(10월23일, 장중기준)을 단숨에 넘어선 이후 연일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있다.

2010년 11월상장한 코라오홀딩스는 꾸준한 실적 호조를 바탕으로 지난해에만 126% 이상 급등한 이후 올해에도 이미 30% 이상 상승하고 있다.

이에 따라 코라오홀딩스의 시가총액 1조원 달성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있다. 코라오홀딩스의 시가총액은 전날 기준 8755억원으로이날 장중 최고가로 계산하면 9235억2000만원 가량으로 산출된다. 전날 종가와 비교해 10% 가량의 추가 상승이 이어진다면 1조원(주당 주가 2만6041원) 달성이 가능하게 된다.

증시 전문가들은 차량 제조·판매와 상용차 시장 확대를 통한 성장 동력이 코라오홀딩스의 시총 1조원 돌파를 이끌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동양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탐방 결과신규 사업들의 매출 기여 확대를 통해 올해매출액 가이던스를 초과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코라오홀딩스의 올해 매출액 목표는 3374억원으로 전년 대비 21.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같은 전망의 근거로 김 애널리스트는 "신차 유통, 오토바이 제조, 부품 및 정비·보수(AS) 등 기존사업부의 성장과 중단된 중고차를 대체할 자체 신차 1톤 트럭 생산 개시(4월 예정)와 더불어 두산인프라코어 굴삭기 판매 개시, 픽업트럭 시장 진입 계획, 미얀마 시장 매출 가시성 확대가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라오스 굴삭기 시장은 2012년 1300대 규모였지만 수력발전, 자원개발, 도로확장 등으로 연간 20% 이상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코라오홀딩스의 상용차 판매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또한 올해 코라오홀딩스가 자체 제작하는 픽업 트럭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경우에는추가적인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개연성이 크다. 올해 매출 목표치 산정에서 이 부문에서의 매출 성과는 제외돼 있기 때문이다.

라오스내픽업트럭은 작년 하반기누적 등록차량 중 54.8%를 기록 중이며지난해 수입차 중 33.7%로 라오스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코라오홀딩스는그 동안 현대·기아차 픽업 트럭 차량 부재로 이 부문에서 매출이 전무했다.

이런 상황에서코라오홀딩스가 상반기래자체 생산하는 픽업 트럭 출시를 예고하고 있어 향후 시장 점유율 확대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라오스를 넘어 인도차이나반도 전역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점도 향후 성장성에 긍정적이란 설명이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인도차이나반도에 속하는 베트남·태국·미얀마·캄보디아 등은 거대 내수 소비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며 "코라오홀딩스가 인도차이나반도 국가 지역으로 시장 확대를 해 성장세는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애널리스트는 "미얀마에서 하반기부터 신차 유통 개시 가능성이 높으며 추후 중고차 유통, 자체신차 및 오토바이 수출 등 라오스에서와 동일한 사업구조를 가져갈 계획"이라며 "미얀마, 캄보디아 등 라오스 이외의 국가 법인은 사업자 회사 코라오디벨로핑이 아닌 지주회사 코라오홀딩스에서 출자해 진출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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