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증권은 8일 아바텍에 대해 최고 성장 모멘텀(상승동력)이었던 G2 터치스크린 사업의 후퇴로 단기 약세가 불가피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원에서 1만4000원으로 내려 잡았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G2 TSP 사업에 대한 양산시점, 실적반영 등이 추정 불가능해 실적 전망에서 TSP 관련 사업 추정치를 모두 제외했다는 설명이다.
이 증권사 문현식 연구원은 "G2 터치스크린(이하 TSP)이 기존 고객사와 기술제휴 등을 통해 사업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근 독자 개발 및 투자로 변경됐다"며 "다수 기업의 G2 TSP 사업 실패 사례를 감안한다면 양산 성공을 현 시점에서 판단하기는 어렵다"고 관측했다.
기존 사업부에서 달라진 것은 없지만 향후 가장 크게 기대했던 사업 후퇴로 단기 약세는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다.
문 연구원은 "G2 TSP 사업이 가장 큰 성장동력이었던데다 시장의 신뢰 하락까지 감안해야 해 당분간 주가 약세는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다만 기존 글라스 슬리밍과 인듐산화주석(ITO) 코팅 사업의 시너지 성장은 여전하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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