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고용지표 호조 등에 힘입어 상승했다. 특히 다우지수는 1만4300선을 돌파하며 사흘 연속 최고치 기록을 갈아 치웠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3.25포인트(0.23%) 오른 1만4329.49에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80포인트(0.18%) 오른 1544.26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9.72포인트(0.30%) 상승한3232.09를 각각 기록했다.
이로써 3대 지수는 이번 주에만 모두 1% 이상 올랐다. 현 추세라면 S&P 500과 나스닥 지수는 9주 만에 최고의 상승폭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지수를 밀어올린 일등공신은 실업지표였다.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보다 7000건 줄어든 34만건으로 집계됐다.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 35만5000건을 밑돌면서 2주 연속 감소세를 이어간 것이다.
특히 계절적 변동요인을 줄인 4주 이동평균은 전주보다 7000건 적은 34만8750건을 기록, 5년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이처럼 실업 상황이 개선되면서 8일 발표될 2월 고용보고서에 대한 기대가 한층 고조됐다. 지난해 4분기 미국의 노동생산성(농업부문 제외)은 전분기에 비해 1.9%(연환산 기준) 하락했다. 지난달 초 공개된 잠정치인 2.0% 하락에 비해서는 다소 오른 수치이나 지난 2008년 4분기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진 것이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무역적자는 올해 들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미국 상무부는 1월무역수지 적자가 444억달러로 전달인 지난해 12월의 381억달러보다 16.5% 늘었다고밝혔다.
금융주와 기술주가 일제히 상승하며 지수를 견인했다. 유틸리티 주식은 전날보다 다소 밀렸다.
뱅크오브아메리카와 골드만삭스, JP모건 등이 미국 중앙은행(Fed)의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발표를 앞두고 상승세를 탔다. '스트레스 테스트'는 19위권에 드는 미국 은행들을 상대로 또다른금융위기의 대비책을 제대로 세워두고 있는지를 매년 조사하는 것이다.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업체인 페이스북도 뉴스피드의 디자인과 기능을 대폭 개선했다고 밝히면서 강세를 보였다.
국제유가는 미국 실업지표 호조와 달러화의 약세 등으로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13달러(1.3%) 오른 배럴당 91.56 달러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이달 들어 가장 높은 것이다.
한경닷컴 증권금융팀 b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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