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앤락, 신제품 값도 확 내렸네

입력 2013-03-07 17:19
수정 2013-03-08 01:59
7개 품목 58종 최대 34%


주방생활용품 전문기업 락앤락(회장 김준일)이 올해 신제품을 포함한 일부 제품 가격을 인하하기로 했다. 정부의 물가 안정 노력에 동참한다는 취지에서다.

이 회사는 주방생활용품 총 7개 품목 58종 가격을 최대 34% 할인 판매한다고 6일 밝혔다. 할인 대상은 올해 신제품인 ‘쿡플러스 스피드쿡’(사진)을 비롯해 프라이팬, 바스켓 등 7개 품목이다. 제품별로 최초 출시가 대비 20~34% 인하한다.

철이 지난 제품에 한해 1회성 이벤트 성격으로 가격을 내린 적은 있지만 신제품 가격을 인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라면 및 김치찌개 전용 냄비 등으로 구성된 쿡플러스 스피드쿡 시리즈는 락앤락 주방용품 가운데 인기가 높은 제품으로 손꼽힌다.

락앤락은 베트남 쿡웨어공장이 가동을 본격화해 원가 경쟁력이 강화된 덕분에 정부의 물가 안정 정책에 동참할 수 있는 여력을 확보했다고 가격 인하 배경을 설명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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