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2000선 초반까지 밀렸다.
7일 코스피는 전날 대비 16.34포인트(0.81%) 내린 2004.40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미국 고용지표 호조세와 다우존스 산업지수의 사상 최고치 경신 등 미국발 호재에도 불구하고 최근 상승에 따른 부담에 기관과 외국인이 매물을 내놓으면서 약세를 지속했다. 장중엔 1998.29까지 떨어지며 2000선을 밑돌기도 했다.
권준하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증시에 부정적 영향을 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북한 핵실험 제재 결의안은 오는 8일 자정경표결할 예정이며미국과 중국 등이 결의 내용에 이미 합의한 만큼 15개 이사국 만장일치로 채택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대외 불확실성 부각에 기관과 외국인은 870억원, 641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개인은 1452억원 매수 우위였다.
프로그램은 엿새 만에 매도 우위로 돌아서 884억원 순매도로 집계됐다. 차익거래에서는 91억원 매수 우위였지만 비차익거래에서 976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대장주인 삼성전자를 집중적으로 팔아치으면서 지수에 부담을 줬다. 삼성전자는 2.56% 내렸다.
다른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내렸다.
현대차, 포스코, 기아차, 삼성생명, 한국전력, 삼성전자우, 신한지주가 하락했다. 현대모비스, SK하이닉스는 올랐다.
전기전자(-1.91%), 전기가스(-1.16%), 의약품(-1.07%), 제조업(-1.04%) 등의 낙폭이 두드러진 가운데 대부분 업종이 떨어졌다.통신업(1.22%), 기계(0.51%) 등 일부 업종은 올랐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한가 2개를 포함, 291개 종목이 올랐지만 511개 종목은 내렸다.
코스피 거래량은 3억8200만주, 거래대금은 3조6300억원이었다.
코스닥 지수도 7일 만에 하락해 3.06포인트(0.56%) 내린 541.30을 기록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50원(0.42%) 오른 1087.10원에 장을 마쳤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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