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2000선 하회…기관·외인 매물 확대

입력 2013-03-07 13:22
수정 2013-03-07 13:26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매물이 집중되며 장중 2000선이 무너지는 등 낙폭을 키우고 있다.

7일 오후 1시14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 대비 17.55포인트(0.87%) 내린 2003.19를 기록중이다.

미국 고용지표 호조세와 다우존스 산업지수의 사상최고치 경신 등 미국발 호재에도 불구하고 코스피는 기관과 외국인의 수급 악화로 하락 출발 후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은 624억원, 538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은 1144억원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 매물도 가중되고 있다. 전체 프로그램은 878억원 매도 우위다. 차익거래는 70억원 매수 우위이만 비차익거래는 950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삼성전자를 팔아치우면서 삼성전자가 2% 이상 급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현대모비스 SK하이닉스를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현대차, 포스코, 기아차, 삼성생명, 한국전력, 삼성전자우, 신한지주 등이 내림세다.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인 가운데 특히 전기전자(-1.88%), 전기가스업(-1.50%), 의약품(-1.09%) 등 낙폭이 크다.
통신업(1.25%), 기계(0.48%) 등 일부 업종은 오르고 있다.

현재 247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530개 종목은 약세다. 코스피 거래량은 2억7500만주, 거래대금은 2조4100억원이다.

코스닥지수도 4.40포인트(0.81%) 내린 539.96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70원(0.25%) 오른 1085.30원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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