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드라마 스페셜 '그 겨울, 바람이 분다(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가 제2막을 예고하며 새로운 관전포인트를 공개했다.
1막을 마친'그 겨울, 바람이 분다'는 매주 수목극 1위의 시청률을 차지, 많은 호응과 화제 속에서 방송되고 있다. 방송에서는 살고 싶어 하는 남자 ‘오수’(조인성 분)가 죽고 싶어 하는 여자 ‘오영’(송혜교 분)을 만나 78억을 받아내기 위해 영에게 자신이 진짜 오빠인 것처럼 속이기 위한 과정을 그려냈다. 자신 주변의 그 누구도 믿지 못하는 오영과 그녀의 마음을 얻어 속여야만 하는 오수의 모습이 그려지며 회를 거듭할수록 긴장감은 더해지고 있다.
특히 지난주 방송된 7회에서는 수가 영에게 자신의 과거를 이야기 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영에게 위로를 받게 되면서 진심을 담은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방송됐다. 이후 수는 영에게 더 마음을 주게 되며, 이번 주 방송되는8, 9회를 기점으로 영을 속이려는 수의 흔들리는 마음이 더 극적으로 전개될 예정이다. 지금까지 1막에서는 공개되지 않아 시정자들을 궁금하게 했던 의문점을 중점으로 '그 겨울, 바람이 분다' 2막에 대한 관전포인트를 공개한다.
■ 오수, 끝까지 영을 속이고 돈을 가져갈 수 있을까?
보잘것없고 미련 없었던 삶이지만 그래도 살고 싶어진 남자 오수가 자신의 목숨 값 78억을 받아내기 위해 영의 가짜 오빠 행세까지 하게 된다. 하지만 영에게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 수는 연민과 사랑이 마음 속에서 싹트게 되고, 점점 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마음을 열게 된다.
수 스스로도 모르는 사이 그 마음이 짙어져 이제는 힘들어 하는 영을 지켜주고 보호해 주는 등 ‘가짜 오빠’의 마음이 아닌 남자의 마음으로 다가가는 모습이 그려지며 과연 수가 끝까지 영을 속이고 78억을 받아내려 거짓말을 이어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죽고 싶어 하는 여자 오영, 죽음 맞이할까?
부모님의 이혼과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시각장애로 세상에 대해 마음을 닫고 살아온 영은 삶이 버겁다. 그런 영에게 21년 만에 오빠가 돌아온다. 애타게 기다린 오빠였기에 너무 늦게 찾아온 오빠에게도 절대 마음을 열지 않으리라 다짐했지만 오빠는 정말 따뜻하다. 그리고 이제는 오빠와 함께하는 매일매일이 참 즐겁다.
그런 그녀에게 고통이 다시 찾아온다. 특히 지난 주 방송된 7화의 마지막 부분에서 영이 백화점에서 고통에 쓰러지는 장면이 방송되며, 본격적으로 영의 뇌종양 재발에 대한 암시가 예고되었다. 또한 ‘고통을 없애주고 편안해지는 약’에 대해 수와 영이 공동 소유를 하게 됨으로써 이 약을 영이 먹게 될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오빠를 만나 비로소 조그마한 행복을 찾게 된 영이 죽음을 선택할지, 시청자들의 안타까움 마음이 증폭되고 있다.
■ 서서히 사랑에 물들어가는 오수, 오영과 사랑 이루어질까?
오수는 처음에는 돈을 받아내기 위해 철저히 자신이 가짜 오빠라며 속였다면 이제는 영을 보호하기 위해 더욱더 철저하게 속이기 시작한다. 방패막이 되어줄 사람 하나 없는 영에게 자신을 보는 것 같은 연민의 감정을 느끼다 이제는 그 감정이 사랑으로 변해 수 스스로가 보호막이 되어주려 한다. 하지만 그런 수의 마음 속에서도 ‘계속 이렇게 속여야 할까?’하는 생각과 진성과 희선, 무철과 같은 다른 사람들에게 ‘흔들리는 마음을 어떻게 숨기지’라는 생각이 공존하게 된다.
철저하게 속여 돈을 받아내던가 자신이 살기 위해 죽여야 할 지도 모르는 여자를 사랑하게 된 오수. 또 세상과의 통로를 모두 차단한 채 늘 외롭게 살았던, 6살에서 마음의 성장이 멈춰버린 오영을 보고 안타까움과 먹먹함을 느낀다. 오수를 지지하고 오영을 안타까워하는 시청자들은 둘의 사랑을 응원하게 되면서 벌써부터 엔딩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정도. 자신을 속인 가짜 오빠 오수를 오영이 받아들일 수 있을 지, 그 결말에 대해 시청자들의 사이에서도 뜨거운 논쟁이 일고 있다.
■ 점점 더 조여오는 오수를 향한 의심, 오수 정체 밝혀지나?
지금까지 방송된 7회까지는 영의 집에 들어가 영 뿐만 아니라 주변의 왕비서(배종옥 분), 장변호사(김규철 분), 이명호 본부장(김영훈 분)까지 모든 사람을 속이기 위한 수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그려지며 긴장감을 불어 넣어 주었다.
하지만 왕비서, 이명호 본부장 등 수의 정체를 의심하는 사람들과의 갈등이 더 깊어지며 이번 주부터는 정체를 밝히고자 본격적으로 검증하기 시작한다. 더군다나 수를 사랑한다는 이유로 이 모든 상황을 만들어 낸 ‘소라(서효림 분)’까지 등장하기 때문. 이로 인해 '그 겨울, 바람이 분다' 2막에서는 이들이 수의 정체를 알아내게 될지, 수는 어떻게 이들의 점점 더 조여오는 의심을 막아내며 자신의 목숨 값 78억을 받아내게 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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