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6일 세코닉스에 대해 "고사양 렌즈 시장확대의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이 증권사 김운호 연구원은 "세코닉스는 스마트폰 카메라 렌즈를 주력으로 하는 광학 부품업체"라며 "올해 전사업부 매출액이 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특히 성장성과 안정성이 높은 스마트폰 렌즈 매출 성장이 단연 돋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이를 기반으로 신규 제품인 차량용 카메라와 프로젝터 광학계의 성장으로 매출구조의 다각화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51% 증가한 2293억원, 영업이익은 98% 늘어난 29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산했다.
김 연구원은 "이러한 실적 성장은 스마트폰 렌즈 매출이 시장의 고화소화 추세흐름 속에서 지난해 대비 76% 증가하고, 프로젝터(Projector) 광학계 및 차량용 카메라 등 모듈화된 제품이 성장 초기단계에 접어들면서 지난해 대비 22%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세코닉스는 고객사의 요구에 적기에 대응할 수 있는 충분한 생산설비능력(Capa) 및 안정적인 수율을 선제적으로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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