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협회 회장을 맡은 정지완 솔브레인 대표(57·사진)는 5일 코스닥 전용펀드 도입 등 코스닥시장 활성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시장을 활성화하려면 기관투자가들이 많이 들어와야 한다”며 “코스닥 전용펀드를 도입하거나 펀드 조성 때 코스닥 기업을 의무적으로 포함토록 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연구·개발(R&D)에 대한 세제혜택 확대 등 지원책도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박스권에서 횡보하던 코스닥지수가 지난해부터 대기업과의 상생협력 기조, 신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 육성책 등 영향으로 올해는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 “코스닥 중견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창업 당시 초심으로 돌아가 노력한다면 코스닥시장이 올해는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불공정 거래 관행 개선 등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 방안 연구에도 힘쓰겠다”며 “코스닥 기업들의 부담을 덜어줄 정책에 대해 회원사들의 의견을 듣고 유관기관과 적극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코스닥 상장 이전 기업의 주식 거래를 도울 코넥스에 대해서는 “초창기 벤처기업이나 중소기업들이 코스닥시장 상장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가 많지 않다”며 “초기에 가장 중요한 사항인 자금 조달의 길을 열어주기로 한 건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정 회장은 “코넥스로 시작한 벤처·중소기업이 성장해 코스닥시장으로 들어오는 사례가 늘어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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