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시후 씨(35)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연예인 지망생 A씨가 박씨 측 주장을 반박하는 카카오톡 메시지 전문을 공개했다.
피해자 A씨의 법률대리인 김수정 변호사는 사건 발생 직후 A씨와 박씨의 후배 연예인으로 사건 현장에 있었던 김모씨(24)가 주고받은 20여개의 카카오톡 메시지를 5일 공개했다. 김 변호사에 따르면 A씨는 김씨에게 ‘내 인생 최대의 실수’ ‘내가 왜 박시후 그 오빠랑 침대에 있었냐는 거ㅜㅜ’ 등의 내용이 포함된 메시지를 보냈다. 김씨도 A씨에게 ‘우리 △△는 몸매가 아주 그냥’ ‘같이 자려고 했는데 침대 너무 좁아서 거실로 나온 거야’라고 말했다. A씨가 술에 취해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박씨와 성관계를 맺었다고 해석할 수 있는 부분이다.
김우섭 기자 dut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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