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5일 롯데쇼핑에 대해 경쟁사 대비 양호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7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안지영 연구원은 "롯데쇼핑의 1~2월 기존점 동향은 백화점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마이너스(-) 2.1%, 마트는 -6.0%로 역성장했다"며 "그러나 경쟁사인 현대 (-1.5%), 신세계(-5.5%), 이마트(-8.0%) 대비 양호한 수준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2월 설 이후 롯데쇼핑 백화점의 기존점은 소폭 증가 반전을 보이고 있어 긍정적 기조가 확인됐다"며 "백화점 영업동향의 핵심 지표인 여성복은 1~2월-12%에서 3월 역신장 폭이 축소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후 봄신상품 효과 여부에 따라 전년 대비 성장세로 돌아설 가능성도 남아있다는 분석이다.
안 연구원은 "그 외 상품군의 2월 동향은 남성복 2%, 명품 -2%, 가전 11% 등으로 대체로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며 "전년대비 영업일수(2012년 2월 29일) 하루 감소분을 고려하면 설 이후 매출 개선 효과는 더 커보인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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