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는 195억원 규모에 달하는 ‘아제르바이잔 바쿠 올림픽 경기장’(조감도) 건립공사의 설계·자문용역을 수주했다고 4일 발표했다. 희림은 지난해 6월 이 사업의 건설사업관리 용역(273억원 규모)도 수주한 바 있어 이번 프로젝트와 관련한 수주금액은 468억원으로 늘어났다.
희림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아제르바이잔이 국제 스포츠경기 유치를 위해 건립 중인 대형 종합경기장”이라며 “국내 기업이 대형 경기장 설계와 건설사업관리 용역을 해외에서 동시에 수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이 프로젝트의 발주처는 아제르바이잔 석유공사(SOCAR)이고, 시공사는 텍펜이다. 텍펜은 희림과 손잡고 설계, 조달, 시공을 동시에 진행하는 디자인 빌드 방식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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