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오는 22일까지 경제적 제약 등으로 국내 여행에 쉽게 참여하지 못하는 소외 계층을 위해 ‘행복 만들기 여행’ 참가자를 찾는다고 4일 발표했다.
행복 만들기 국내 여행은 경제·신체적 제약 등으로 국내여행을 못 떠나는 국민기초생활 수급권자와 차상위계층, 우선 돌봄 차상위가구 등에 여행 경비를 지원, 여행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여행이용권 신청은 오는 4일부터 22일까지 여행이용권 홈페이지(www.tvoucher.kr)에 신청하면 된다. 인터넷 접근성이 취약한 계층을 고려해 동 주민센터에서도 신청과 접수를 돕는다. 단 최근 1년내 지원을 받은 신청자는 제외된다. 대상자 선정은 오는 29일 전산추천에 의해 이뤄지며 여행이용권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구는 개인 여행 79명(가구)과 가족여행 158가구 316명 등 총 237가구 395명을 지원할 예정이다. 여행 지원금은 개인 여행의 경우 1인당 최대 15만원과 가족여행일 경우 30만원까지다.
여행 이용권 대상자로 선정되면 수혜자에게 여행이용권 카드가 발급된다. 해당 카드사에 관광 여행업으로 가맹된 국내 여행사에서 취급 판매되는 모든 국내 여행상품과 교통비 숙박비, 입장권 등을 구매할 수 있다. 카드는 올해 11월30일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선뜻 국내여행을 하지 못하는 사회적 소외계층에게 국내 여행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취지”라며 “문화 복지에 소외되는 계층이 없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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