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이 지난해 4분기 부진한 실적 여파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4일 오전 9시2분 현재 CJ대한통운은 전 거래일 대비 2000원(1.74%) 떨어진 11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업계에선 CJ대한통운에 대해 단기 실적 모멘텀 둔화 구간을 거치고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해 4분기 합병과 관련된 일회성 비용 약 110억원과 대한통운부산컨테이너터미널(KBCT·옛 신선대 부두)의 실적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악화되면서 영업이익이 부진했고, 올 1분기까지 CJ GLS와의 합병 관련 비용이 실적 발목을 잡을 것이란 분석이다.
강동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의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8.6% 감소한 183억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단기적으로 실적 모멘텀이 둔화되는 구간이어서 주가 조정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지만 중장기 관점에서 글로벌 물류 업체로 도약할 전망이어서 투자 매력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택배 부문의 경우 올 1분기까지 택배 통합 관련 비용이 60억원 가량 반영될 전망이어서 수익성 개선은 CJ GLS와의 합병 이후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일각에선 오버행(물량부담) 역시 주가에 걸림돌이라고 지적했다.
신민석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달 21일 이후 아시아나항공과 대우건설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 10%의 매각이 가능하기 때문에 오버행 이슈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 女교수, 딸에게 '콘돔' 주면서 하는 말이
▶ '아빠 어디가' 출연 한 번에 2억5천만원 횡재
▶ 女비서 "사장님 몸종 노릇에…" 눈물 고백
▶ 정가은, 출장마사지男 집으로 불러서는…파문
▶ 女고생 학교 앞 모텔에 들어가 하는 말이…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