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음식료 대표주로 재평가 받아야"-대우

입력 2013-03-04 07:30
대우증권은 4일 CJ제일제당에 대해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개선이 뚜렷해질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44만원에서 47만원으로 상향조정했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음식료업종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백운목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CJ제일제당의 2012년 4분기 연결실적(전년동일기준)은 매출액 5.1%, 영업이익 11.3% 증가했다"며 "CJ제일제당의 연결실적은 CJ제일제당과 CJ대한통운으로 나눌 수 있는데 CJ제일제당(식품, 바이오 등)의 매출액은 8.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4.2% 증가해 시장 컨센서스를 뛰어 넘었다"고 밝혔다.

반면 CJ대한통운의 영업이익이 31.2% 감소해 시장 기대보다 부진했다. 순이익은 북대황 청산손실(122억원), 잡손실 확대, CJ대한통운 부진으로 시장기대에 미달했다.

백 애널리스트는 "본업의 영업이익만 보면 소재식품(설탕, 밀가루, 유지)의 영업이익이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며 "설탕의 원재료인 원당의 국제가격이 하락하면서 이익이 좋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바이오(라이신이 핵심)의 영업이익은 633억원으로 2011년 4분기대비 13.4% 감소했지만 2012년 3분기보다는 49.3% 증가했고 2012년 분기별로도 가장 좋은 실적이었다. 라이신의 실적이 정상화됐고, 라이신가격도 2012년 3분기 톤당 1990달러에서 4분기에는 2000달러로 회복되면서 라이신에 대한 일부 의심은 사라질 전망이다.

대우증권은 CJ제일제당의 2013년 매출액이 8.8%, 영업이익은 15.1%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CJ제일제당의 핵심 사업은 라이신(바이오)과 가공식품이다. 2013년 1분기 라이신 가격은 톤당 2000달러 정도이다. 그는 2013년에는 평균 2000달러(2012년은 2067달러)로 예상한다며 CJ제일제당과 경쟁사의 증설 물량이 나오지만 수요 증가도 탄탄해 급락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판매량은 2012년 44만톤에서 2013년에는 52만톤으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라이신가격이 하락하지만 판매량 증가, 수율 향상, 원가 안정 등으로 영업이익은 10% 정도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내에서는 가공식품에서의 마진 상승이 중요하다. CJ제일제당은 지난 8월~12월에 가공식품 가격을 인상했다. 백 애널리스트는 가공식품은 과점체제를 형성하고 있어 가격 인상은 바로 이익 증가로 연결될 것이라며 또 최근 재고유지품목(SKU)을 조정하는 등 수익성 위주의 전략과 시장 지배력이 강한 품목에 대한 적극적인 영업 추진의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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