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은 이번달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봄맞이 환경정화의 달’로 정하고, 계열사 임직원 5만여명이 1700여개 사회복지시설에서 봉사활동을 벌인다.
삼성전자는 지난 2일 경기 용인의 여성 노숙인 시설인 영보자애원 등 사업장 인근 140여개 사회복지시설을 방문, 청소와 이불 빨래를 했다. 이 회사는 또 장애인과 함께하는 걷기대회, 청계산 산행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거제지역 경로당 36곳을 방문해 대청소를 한다. 거제 금강사 지역아동센터 등 8개 공부방에서는 청소, 이불 빨래와 함께 어린이들을 목욕시키는 봉사활동을 할 예정이다. 삼성테크윈은 사업장이 있는 경남 창원 인근의 봉암 갯벌, 마산 저도, 안민동 하천 등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강원 횡성군에 있는 자매결연마을을 방문해 모판에 볍씨를 파종하는 등 봄철 농사일을 돕기로 했다.
정성택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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