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2월 美 판매 2.4% ↓···기아 8% 떨어져

입력 2013-03-02 19:45
현대·기아차가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지난해 2월보다 줄어든 판매실적을 올렸다.

1일(현지시간)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모티브 뉴스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2월 한 달간 9만3816대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감소했다.

현대차는 5만2311대 팔려 전년 대비 2.2% 늘었으나 기아차는 7.8% 감소한 4만1505대 판매에 그쳤다. 시장 점유율은 현대차가 4.4%로 작년 2월 대비 0.1%포인트 감소했고 기아차는 3.5%로 0.4%포인트 줄었다.

모델별로 보면 현대차 엘란트라(국내명 아반떼)가 작년 2월보다 17.4% 증가한 1만6219대 팔려 쏘나타를 제치고 최다 판매 차종으로 올라섰다. 하지만 쏘나타는 1만6007대 팔려 전년 동월보다 8.1% 줄었다. 기아차는 지난달 1만3195대 팔린 옵티마(국내명 K5)가 14.2% 증가했으나 일부 차종의 판매 감소 폭이 컸다.

지난달 미국 자동차 시장은 제너럴모터스(GM), 포드, 크라이슬러 등 미 빅3 업체의 판매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GM은 22만4314대 팔려 7% , 포드는 19만5310대 팔려 9% 각각 증가했다. 크라이슬러는 13만9015대 팔아 4% 늘었다.

반면 일본차는 도요타만 소폭 상승했을 뿐 혼다와 닛산은 일제히 감소했다. 도요타는 4% 늘어난 16만6377대 팔렸으나 혼다는 2% 줄어든 10만7987대, 닛산은 7% 감소한 9만9636대를 팔았다.

지난달 미국 승용차 시장은 119만대가 팔려 전년 대비 4% 성장했다. 소형차는 23만6000대 팔려 5% 늘었지만 중형 세단은 29만4000대 팔려 3.2% 감소했다. 크로스오버 및 SUV 차종은 35만6000대 팔려 10.3% 증가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 女교수, 딸에게 '콘돔' 주면서 하는 말이

▶ '아빠 어디가' 출연 한 번에 2억5천만원 횡재

▶ 女비서 "사장님 몸종 노릇에…" 눈물 고백

▶ 정가은, 출장마사지男 집으로 불러서는…파문

▶ 女고생 학교 앞 모텔에 들어가 하는 말이…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