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과 신한금융지주가 금융업종 대장주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2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생명은 10만4000원에 마감했다. 시가총액은 20조8000억원으로 금융업종 1위다. 유가증권시장 전체 시총 순위에서도 한국전력(20조9601억원)에 이어 7위에 올라 있다. 신한지주는 이날 4만2650원에 마감했다. 시총은 20조2246억원으로 삼성생명에 이어 금융업종 2위, 유가증권시장 전체 8위를 차지했다. 두 종목의 시총 차이는 6254억원이다.
지난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금융업종 시총 1위 기업은 신한지주였다. 지난해 2월28일 신한지주의 시총은 20조6980억원이었다. 삼성생명의 시총은 17조8800억원으로 신한지주 시총의 86.4% 정도에 불과했다.
지난해 7월6일 삼성생명은 신한지주를 밀어내고 금융업종 대표주 자리를 차지하는 데 성공했다. 삼성생명 주가가 소폭 상승에 그친 반면, 신한지주 주가가 급락한 것이 원인이었다. 삼성생명 주가는 지난해 2월28일 8만9400원에서 7월6일 9만2800원으로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지만 신한지주 주가는 4만3650원에서 3만9100원으로 하락했다. 은행의 자산 성장이 정체상태인데다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 담합 조사라는 악재가 겹쳤기 때문이다.
삼성생명은 작년 하반기에도 1위 자리를 고수했다. 지난해 말에는 금융소득종합과세 강화 등 호재가 잇따랐다. 삼성생명 주가는 지난 1월28일 공모가인 11만원까지 상승하면서 시총이 계속 늘어났다. 신한지주도 지난해 말부터 구조조정 성과와 재무건전성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상승세를 타기 시작, 삼성생명을 추격하고 있다.
조귀동 기자 claymo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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