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필 에이블씨엔씨 대표
2년 연속 브랜드숍 1위
에이블씨엔씨가 운영하는 중저가 화장품 브랜드숍 ‘미샤’는 4년 내 화장품 업계 2위에 올라설 것이란 청사진을 내놨다.
서영필 에이블씨엔씨 대표(49·사진)는 27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5년 동안 연평균 43%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는데 올해 5461억원에 이어 2017년엔 1조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서 대표는 “현재 3위인 미샤가 2위인 LG생활건강을 넘어서지 않으면 회사의 미래가 없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지난해 4523억원의 매출과 542억원의 영업이익으로 2년 연속 브랜드숍 1위를 차지했다. LG생건은 지난해 화장품 부문에서 1조3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2017년까지 2조5000억원을 올린다는 목표다.
서 대표는 “꼭 매출만으로 ‘2강’ 기업을 정의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며 “제품력과 고객관계 등에서 소비자에게 2강으로 인식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2011년부터 브랜드숍 분야 1위를 지킨 배경에 대해 “고가의 해외 화장품 브랜드와 ‘비교 품평’ 마케팅을 벌인 것이 소비자에게 신뢰를 얻은 것”이라며 “고가 화장품 수요가 30% 넘는 한국 시장은 아직도 왜곡돼 있는데 점차 정상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블씨엔씨는 또 미샤가 여러개의 ‘베스트셀러’를 만든 것도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출시한 지 15개월 만에 150만병이 팔린 ‘더 퍼스트 트리트먼트 에센스’, 12개월 만에 100만병을 판매한 ‘뉴 사이언스 액티베이터 앰플’ 등이 매출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는 것이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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