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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량의 안전은 곧 인명 안전과 직결된다는 점에서 교량건설에 필요한 기술과 제품의 안전성 확보는 필수요소다. 교량용 신축이음 및 교량받침 전문회사인 대경산업(주)(회장 최영륜 · www.dkinfra.co.kr)은 ‘안전한 제품’ 생산과 연구개발을 통해 교량 부품의 품질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으며 매년 20~30%의 지속성장을 하고 있는 중견기업이다.
또 30년 동안 한 결 같은 납기 준수와 정확하고 고품질의 제품 생산 및 공급으로 경쟁력과 신뢰성을 확보한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 회사는 2003년 교량받침에 대한 KS표시를 획득한 데 이어 2004년 국내 최초의 신축이음장치 성능인증서를 받았다. 대경산업(주)의 주 생산품목 중 ERB(내진탄성받침)은 2012 하반기 베스트상품으로 선정된 만큼 품질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아고 있다. 현재 교량받침으로 가장 널리 쓰이고 있는 ‘일체형 내진 탄성받침’으로 제품의 우수함을 국내는 물론 수출을 통해 입증하고 있다.
기존 탄성받침의 경우 구조적 거동을 수행하는 탄성고무패드가 상·하부 플레이트 사이에 단순하게 장착돼 탄성패드가 상·하 플레이트 사이에서 미끄러지는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경산업(주)은 일체형 ERB을 개발, 기존 제품보다 안전하고 충분한 받침기능을 발휘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RB의 특징은 상·하부 플레이트와 탄성고무패드가 일체형으로 생산돼 상시 거동 및 내진성능에서도 충분한 안전성을 확보했다는 데 있다. 경제성에서도 일체형 ERB은 쐐기를 1열로 배치하여 상·하판의 크기를 줄임으로써 제조원가를 절약했다.
내구성 역시 기존 강판의 부식 문제점을 보완했다. 일체형 ERB은 하판에 합성고무를 가황몰딩 처리하여 부식방지 등의 내구성을 확보했다. 가장 중요한 안전성도 탄성받침 상·하부 쐐기가 지진 발생때 탈락되면서 탄성패드를 파손하는 문제점을 보완하는 방식으로 해결했다. 즉 하부측 플레이트의 쐐기부를 볼트로 체결하였으며, 이는 지진 시 전단 변형이 일어났을 때 쐐기가 파손되어도 탄성패드에 손상이나 거동에 지장이 없도록 하여 뛰어난 내진성능을 확보했다. 제품의 우수성을 확인한 조달청은 ERB를 2010년 조달 우수제품으로 선정했으며 현재도 나라장터에 3자단가 등록이 되어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다.
연매출 5% 이상을 R&D에 꾸준히 투자하며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대경산업(주)는 2010년 KORTA와 함께 교량받침을 베트남에 수출하며 해외를 공략하고 있으며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전역으로 시장을 넓히고 있다.
대경산업 최영륜 회장은 “교량시설물은 없어서는 안 될 기반시설인 만큼 연구개발 투자를 늘리고 더욱 안전하고 좋은 제품을 만들어 지속적인 시장확대를 꾀할 것”이라며 “외국에 비해 시설 투자부분에 다소 부족한 것이 아쉬운 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철도분야로 사업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며 특히 해외시장을 집중 공략해 지난해 대비 30%의 매출향상을 목표로 잡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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