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최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안정을 위해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신청을 받는다고 27일 발표했다.
융자규모는 총 15억원으로 업체당 2억원까지 지원한다. 융자조건은 지난해 3.5%보다 0.5% 낮아진 연 3% 고정금리로, 1년 거치 4년 균등분할 상환하면 된다. 10인 미만 사업보험 가입업체에는 2.5%의 고정금리로 융자해준다.
융자대상은 관내 주사무소를 둔 업체로 부가가치세법 제5조에 따라 등록을 한 중소기업자와 소상공인이다. 다만 개인서비스업 및 유흥주점, 무도장, 숙박업 등 사치·사행성 업종과 신용관리정보대상자, 기존 중소기업 육성 기금 융자 혜택을 받고 있는 업체 등은 제외된다.
융자신청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일자리경제과(☎2116-3487)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선정결과는 전문위원으로 구성된 중소기업육성기금 운용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대상 업체를 선정해 개별 통보한다. 융자 대상으로 선정된 업체는 우리은행 노원지점과 중소기업은행 노원역지점을 통해 4월8일부터 같은달 30일까지 융자 신청하면 된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이번 지원금이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고용안정 활성화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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