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7일 KMH에 대해 "합병으로 신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며 "올해 기존 사업에서 실적 회복과 더불어 인수 이후 사업 정상화 과정에서 턴어라운드를 감안하면 현재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수준)은 부담스럽지 않다"라고평가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모두 제시되지 않았다.
이 증권사 백재승 연구원은 "기존 송출사업 및 채널사업의 실적 안정성과 더불어 최근 인수한 아시아경제, 팍스넷과 사업 시너지 창출을 통해 중장기 실적 성장성까지 갖췄다"며 "KMH는 앞으로강점을 지닌 TV사업 역량을 피인수기업의 경제 정보 수집 능력과 접목시켜 시너지를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올해 가이던스를 바탕으로 한2013년 주가수익비율(P/E)는 8.7배로 올해 기존 사업에서의 실적 회복과 인수 이후 사업 정상화 과정에서 나타날 턴어라운드 등을 고려할 때평균 P/E 13.8배 대비 37% 할인된 현재 밸류에이션 수준은 부담스럽지 않다"고 판단했다.
KMH는 국내 1위 방송송출사업자로 2012년 매출은 방송채널사업 29.9%, 방송송출사업 29%, 홈쇼핑사업 25.2%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2012년 매출은 전년 대비 36.6% 성장한 593억원이 예상되는 반면 영업이익은 미지급금에 대한 대손상각비 인식 및 컨텐츠사업에서 투자비용 선반영 등으로 인해 전년 대비 11.5% 줄어든11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예상됐다.
백 연구원은 특히 "자체 개발된 장비 사용 및 삼성SDS망 이용 등을 통해 경쟁사 대비 높은 원가 경쟁력을 확보해 송출사업에서 높은 수익성을 향유하고 있고 방송 송출 표준이 SD에서 HD로 전환되고 있어 제품 믹스 개선에 따른 수익성 상승이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게다가 최근 인수한 아시아경제 및 팍스넷과의 시너지 창출을 통해 실적 성장성을 겸비한 점 등이 KMH가 지닌투자 포인트라고 백 연구원은 덧붙였다.
백 연구원은 "올해 실적의 경우 피인수기업들과 시너지 창출을 위한 초기 비용 투입으로 상반기까지는 호실적 시현이 어려울 수 있으나 올해 안에 아시아경제의 재무구조 개선과 팍스넷 실적 턴어라운드를 시현하고 2014년 상반기에 아시아경제와 팍스넷을 합병한 뒤2015년 합병된 회사를 상장시키겠다는 기존목표가 단계적으로 달성되는 과정에서 실적 성장은 자연스럽게 시현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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