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르네상스 시대] 중소기업 전용 '수출 인큐베이터' 개편, 글로벌 역량 높인다

입력 2013-02-26 15:31
수정 2013-02-26 19:04
중소기업진흥공단, 올 마케팅 지원 4대 방향

국내외 판로개척 지원 확대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대상…수출 500만弗 이하로 확대
스마트제품 발굴 지원도…10개품목 45개 제품으로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올해 마케팅 지원 방향은 수출인큐베이터 기능 개편, 국내외 판로지원 확대, 글로벌 역량화 지원, 소비자 인식 개선 등 크게 네 가지다.

중진공은 우선 해외 현지에서 운영 중인 수출인큐베이터 기능을 확대 개편해 창업 및 수출 초보기업을 밀착 지원하는 ‘중소기업 글로벌 인큐베이터’를 신설, 운영키로 했다.

글로벌 인큐베이터는 △해외 기술제휴 △마케팅 전문가 매칭 △수출연계형 자금 직접 신용대출 등을 패키지화해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서비스다. 이를 국내외 지원 기능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현장진단→제품발굴→테스트판매→해외진출 준비→현지 진출→국내 환류’의 선순환 체제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판로개척 지원사업도 지난해보다 확대된다. 먼저 중소기업 제품 거래 활성화를 위한 ‘히트(HIT)500’사업의 지원대상을 창업기업 외에 신 제품을 출시한 일반 중소기업으로 확대한다. 지원기업에 대해서는 행복한백화점 ‘히트500 플라자’에서 시범 판매한 후 상품성이 검증되면 인천공항 중소기업면세점 등에 입점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해외 판로의 경우 온라인 수출관을 구축해 특정 시장 진출을 고려 중인 기업들에 그 나라 현지어로 상품 및 기업정보를 제공해 주기로 했다. 천병우 중진공 수출마케팅 팀장은 “현재 베트남과 인도네이사에 시범 운영 중인 온라인 수출관을 올해 러시아관과 브라질관으로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소기업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중진공이 추진 중인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프로그램도 올해부터 지원대상을 기존 500만달러 이상 수출기업에서 500만달러 이하 기업으로 확대한다. 중진공은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500만달러 이상 수출하는 287개사를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선정해 마케팅, 연구·개발(R&D)을 지원하고 있다. 500만달러 이하 중소기업에는 해외 현지 컨설팅 전문가 상담과 함께 자체 마케팅 프로젝트 비용을 개별 기업별로 맞춤형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소비자 인식개선을 통한 중기 판로지원 활성화에도 노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스마트제품’ 발굴지원 대상을 지난해 2개 품목 7개 제품에서 올해 10개 품목 45개 제품으로 확대키로 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전문가 회의’를 구성해 객관적으로 비교평가 대상 품목을 선정하고, 발굴 방법에 있어서도 소비자단체와의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중진공 측은 설명했다. 하상호 중진공 수출마케팅처 팀장은 “중소기업계의 부족한 소비자 인식을 개선하고 중소기업 제품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라며 “소비자단체와 공동으로 중소기업 대상 지역순회 친소비자 경영교육도 올해 총 9차례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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