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2신도시 3차 동시분양
84~135㎡규모 714가구…다른 단지보다 큰 평수 특징
인라인 스케이트장 등 단지내 편의시설 다양
3.3㎡당 1000만원 안팎…분양가 책정 예상
대원은 동탄2신도시 A33블록에 ‘동탄2신도시 대원칸타빌 2차’ 714가구를 분양한다. 지난해 대원은 동탄2신도시 1·2차 동시분양 당시 업체 가운데 가장 빨리 100% 분양을 마친 바 있어 이번 분양에서도 성공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차별화한 설계와 독특한 커뮤니티 시설 등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것”이라고 말했다.
동탄 대원칸타빌은 지상 25층 8개동에 △84A㎡ 189가구 △84B㎡ 47가구 △84C㎡ 140가구 △84D㎡ 24가구 △106㎡ 190가구 △114㎡ 119가구 △135㎡ 5가구 등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돼 있는 게 특징이다.
최근 아파트 수요자들이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평형에 관심이 많은 상황에서 대원은 중대형 위주로 설계한 점이 주목된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중소형 아파트에 수요가 몰리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다른 업체와 차별화한다는 측면에서는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동탄 대원칸타빌 2차는 주변 교통망이 좋은 것도 장점이다. 경부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용인~서울고속도로,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예정), 제2경부고속도로(예정) 등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동탄 대원칸타빌은 친환경 단지로 꾸며졌으며 입주민들이 단지 어느 곳에서나 개방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3면 개방형 설계를 통해 서비스 면적을 크게 확대한 것도 차별화한 부분이다. 아울러 최상층 135㎡ 타입에는 실내지만 실외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천장 창문’을 적용해 바깥 경치를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주차시설을 모두 지하에 배치해 차량 없는 지상 공간으로 꾸민 것도 특징이다. 산책로, 중앙잔디광장, 캠핑장, 노천카페, 맘스카페, 워터파크, 생태하천 등 단지 내부에 짜임새 있는 테마공원을 조성했다. 또 동탄신도시 최초의 다목적 체육관과 사계절 인라인 스케이트장 등 대원칸타빌만의 독특한 시설도 들어선다.
각종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한다. 동탄 대원칸타빌에는 피트니스룸, 에듀클럽, 독서실, 게스트하우스, 키즈랜드, 보육시설, 골프연습장(샤워장&락커룸), 실버클럽, 탁구장, 포켓볼장 등의 시설이 갖춰진다. 회사 관계자는 “입주민이 각종 문화생활을 편리하게 누릴 수 있도록 커뮤니티 시설을 만들 것”이라며 “체육관과 인라인 스케이트장은 다른 단지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시설”이라고 강조했다.
아파트 단지 내에는 자녀들이 공부와 특기활동을 할 수 있도록 630여㎡(옛 190평)의 에듀센터도 들어선다. 이 밖에 아이들이 안전하게 차량을 타고내릴 수 있는 카페 형태의 정류장(맘스테이션)과 아이들의 실내외 활동을 위한 키즈랜드, 워터파크 등도 갖춰질 예정이다. 단지 내 도서관인 북카페와 어르신들을 위한 실버카페, 연지원(연못)과 폭포 등 휴식공간도 마련한다.
주변 시설로는 반경 2㎞ 이내에 백화점, 대형마트, 컨벤션센터, 멀티플렉스 등을 이용할 수 있는 비즈니스 콤플렉스가 있다. 동탄 대원칸타빌의 견본주택은 28일 개장하며, 동시에 분양을 시작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분양가도 최대한 저렴하게 책정할 계획이다. 3.3㎡당 1000만원 안팎에서 정해질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아직 최종 결정은 되지 않았지만 다른 업체에 비해 분양가를 낮춘다는 계획”이라며 “84~114㎡의 중형 평형 위주의 가구 구성으로 고급 주거 문화와 시설을 원하는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1544-2499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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