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한경 가치투자 대강연회]이채원 "자산가치 풍부한 기업에 투자하라"

입력 2013-02-26 14:22
수정 2013-02-26 14:54
"이제저성장 시대입니다. 수익가치와 자산가치가 풍부한 기업을 골라투자해야 합니다."

'가치투자 전도사' 이채원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부사장은 26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3층 불스홀에서 열린 '2013 한경 가치투자 대강연회'에서첫 번째 연사로 나서"앞으로 3% 미만의 저금리와 저성장 시대에 진입한 지금이 주식에 투자해야 할 때"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 부사장은"'G2(미국·중국)'의 경제 위기와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리스크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면 주가는떨어지고 그 반대의 경우 다시 오르겠지만 앞으론 더 이상 폭락장도 폭등장도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런저상장 시대 상황에서는 기업의 신규 사업 등에 기대하는 모멘텀(상승동력) 투자보다수익가치와 자산가치가 풍부한 기업에 투자하는 가치투자가 매력적이라고 이 부사장은 역설했다.

그는 "이럴 때 일수록 돈을 잘 벌고 곳간에 쌓아 놓은 자산이 두둑한 기업(유동성이 풍부한 기업)이 투자 매력도가 높을 수밖에 없다"며 "현금 유동성이 풍부하거나 수익성 좋은 계열사 주식을 많이 들고 있는 지주사에 투자하는 것이 좋은 선택"이라고 조언했다.

이 부사장은 특히 "기업의 내재가치가 잘 변하지 않으면서싸다고 판단되면 대형주든 중소형주든 가리지 말고 매입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대형주와 중소형주의 과거 주가순자산율(PBR)을 비교해보면 역사적으로대형주는 중소형주에 비해 평균 1.65배 비싼 가격 수준을 유지해왔는데그 순환 그래프가 최근비슷한 가격대에도달,대형주와 중소형주의 구분이 무의미해졌다는 것이 이 부사장의 분석이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 정가은, 출장마사지男 집으로 불러서는…파문

▶ 女고생 학교 앞 모텔에 들어가 하는 말이…

▶ NRG '노유민' 커피전문점 오픈 6개월 만에

▶ 임윤택 꾀병 몰아간 '일베'의 실체가…깜짝

▶ 소유진 남편, 700억 매출 이젠 어쩌나? '쇼크'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